하고픈 일도 없는데 되고픈 것도 없는데
모두들 뭔가 말해보라해.
별 다른 욕심도 없이 남 다른 포부도 없이
이대로이면 안되는 걸까
_ 자우림, 오렌지 마말레이드
모두들 뭔가 말해보라해.
별 다른 욕심도 없이 남 다른 포부도 없이
이대로이면 안되는 걸까
_ 자우림, 오렌지 마말레이드
*
어느 기사 혹은 어느 책에서인가 10대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소리가
'꿈을 묻는 것'이라고 대답했다는 글을 보았다.
기분이 묘했다.
몇 년 전의 나는 끊임없이 물었다.
"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?"
나라고 해서, 또렷한 대답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
오히려 그렇기에 정말로 묻고 또 물었다. 사람들의 꿈을…
정작, 내 또래들은 그 질문을 싫어했다는 것일까.
젊은이들이 꿈이 없다고 한다.
또래가 물어도, (거창한 꿈이 아니더라도)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다고 한다.
정말, 정말로 그들은 그러할까.
내가 그들이 아니기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,
한국에서는 '꿈을 말하는 행위'가 엄청나게 억압받고 있다고 느낀다.
받아들여지는, 인정되어지는 꿈은
매우 좁고 작고 뻔한 것들이 아니던가?
21세기가 시작되는 2000년
자우림은 오렌지 마말레이드라는 노래를 불렀고.
그때 그 노래를 불렀던 (20대가 된) 10대들은 이제 오직
돈 자체가 되고 싶어한다.
하고 싶은 것도, 되고 싶은 것도 없으니
돈이 되어 아무거나 하고 아무거나 되자는 뜻일까.
돈이 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으니까.
그리하여
돈이 꿈이 되었는가
꿈이 돈이 되었는가
'꿈을 묻는 것'이라고 대답했다는 글을 보았다.
기분이 묘했다.
몇 년 전의 나는 끊임없이 물었다.
"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?"
나라고 해서, 또렷한 대답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
오히려 그렇기에 정말로 묻고 또 물었다. 사람들의 꿈을…
정작, 내 또래들은 그 질문을 싫어했다는 것일까.
젊은이들이 꿈이 없다고 한다.
또래가 물어도, (거창한 꿈이 아니더라도)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다고 한다.
정말, 정말로 그들은 그러할까.
내가 그들이 아니기에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,
한국에서는 '꿈을 말하는 행위'가 엄청나게 억압받고 있다고 느낀다.
받아들여지는, 인정되어지는 꿈은
매우 좁고 작고 뻔한 것들이 아니던가?
21세기가 시작되는 2000년
자우림은 오렌지 마말레이드라는 노래를 불렀고.
그때 그 노래를 불렀던 (20대가 된) 10대들은 이제 오직
돈 자체가 되고 싶어한다.
하고 싶은 것도, 되고 싶은 것도 없으니
돈이 되어 아무거나 하고 아무거나 되자는 뜻일까.
돈이 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으니까.
그리하여
돈이 꿈이 되었는가
꿈이 돈이 되었는가


